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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도심을 수놓은 무지개, 제2회 대전퀴어문화축제 ‘사랑이쥬’

by 우연히찾아온행복 2025.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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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도심을 수놓은 무지개, 제2회 대전퀴어문화축제 ‘사랑이쥬’


안녕하세요! 

 

오늘은 정말 특별한 경험을 여러분과 나누고 싶어서 

 

이렇게 키보드를 잡았어요.

 

바로 2025년 6월 7일,

 

대전 도심 한복판에서 열린

 

제2회 대전퀴어문화축제 ‘사랑이쥬’에 대한

 

생생한 후기를 들려드릴게요.

혹시 여러분은 ‘퀴어문화축제’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사실 저도 처음엔 조금 낯설고, 

 

‘나랑은 조금 먼 이야기 아닐까?’ 생각했었는데요.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도 저처럼 편견 없이,

 

새로운 시선을 가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하나하나 자세히 써볼게요!

대전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는 26일 대전역 서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는 6월 7일 대전 동구 소제동 카페거리에서 제2회 대전퀴어문화축제 '사랑이쥬-광장에 나와, 너'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오마이뉴스

1. 대전퀴어문화축제, 왜 이렇게 뜨거웠을까?

먼저,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한 대전퀴어문화축제는

‘사랑이쥬 - 광장에 나와, 너’

 

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대전 동구 소제동 대전전통나래관 앞에서 열렸어요.

아침 11시부터 시작된 축제는 정말 다양한 부스와 프로그램으로 가득했답니다.


‘성소수자 부모 모임’ 부스에서는 부모님들이 상담을 하고,


여러 인권단체 부스에서는 

 

시민들과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특히, 올해는 작년보다 더 많은 43개 단체가 함께했다고 해요.


이게 바로 대전 지역의 인식이 점점 더 넓어지고,


연대의 힘이 커지고 있다는 증거 아닐까요?

한국 라엘리안 무브먼트(대표 오승준)가 6월 7일(토) 대전시 소제동에서‘사랑이쥬-광장에 나와, 너’란 슬로건으로 열리는 제2회 대전퀴어문화축제에 참가한다.

2. 축제의 시작, 그리고 종교계의 축복

정확히 오후 1시, 본격적인 개막식이 시작됐어요.


여기서 감동 포인트!


불교, 원불교, 성공회, 기독교 등 여러 종교의 성직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합동 축복식을 진행하더라고요.

개막식은 불교, 원불교, 성공회, 기독교 성직자들의 합동 축복식으로 시작됐다. 오마이뉴스

 

“모든 인간은 동등하다”,

“모든 사랑은 존중받고 인정받아야 한다”


이런 메시지가 종교계에서 나오다니, 정말 놀랍고 감동적이었어요.

특히 한 스님은

 

“이번 대선에서 성소수자를 위한 정책공약을 낸 후보는 한 명밖에 없어서 아쉽다”면서


“정치인들이 성소수자, 장애인, 가난한 사람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하셨어요.

이런 말씀을 듣고 있자니,


정말 우리가 어떤 사회를 만들어가야 하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오후 4시에는 '사랑이쥬' 행진으로 이어졌다. 대전 도심을 가로지르는 이 행진은 축제의 하이라이트였다. 참가자들은 "사랑이쥬!"를 연호했다.  오마이뉴스


3. 무지개로 물든 대전, ‘사랑이쥬’ 행진의 열기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뭐니 뭐니 해도 바로 ‘사랑이쥬’ 무지개 행진이었어요!

오후 4시, 대전 도심을 가로지르는 행진이 시작됐는데


경찰 추산으로만 무려 1,500여 명이 참가했다고 해요.


참가자들은 “사랑이쥬!”를 외치며 무지개 깃발을 흔들고,


각양각색의 복장과 페이스페인팅으로 거리를 가득 메웠답니다.

행진을 지켜보던 시민들 중에는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분들도 있었고,


일부는 손을 흔들며 응원해주기도 했어요.

이렇게 대전 한복판에서


‘다름’을 인정하고,


‘사랑’과 ‘연대’의 메시지를 직접 전하는 모습이


정말 인상 깊었어요.

아일랜드에서 출신의 엘리스(EIIis) 가족 일행은 "보드게임을 함께 할 사람을 착기 위해 행사장을 가족과 함께 찾았다"라며 "오늘 퀴어축제에 참여는 너무 행복한 경험이었다"고 즐거워했다. 오마이뉴스

4.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 그리고 추모의 시간

축제 현장에는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있었어요.


특히 아일랜드에서 온 엘리스 가족


“가족과 함께 보드게임도 하고, 퀴어축제에 참여해서 너무 행복했다”고 소감을 남겼답니다.

7일 오후 대전 동구 소제동 일대에서 열린 제2회 대전퀴어문화축제에 故 변희수 하사를 추모하는 부스가 마련돼 있다. 뉴시스



또, 고 변희수 하사를 추모하는 빈소도 마련되어 있었는데


많은 참가자들이 조용히 헌화하며 그를 기억하는 모습이 뭉클했어요.

이런 추모의 시간은


단순히 축제의 즐거움만이 아니라,


우리가 왜 이런 자리에 모여야 하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떤 사회를 만들어가야 하는지


깊이 생각하게 해주었답니다.

축제장 인근에서 이날 오후 1시부터 축제장 인근에서 '차별금지법 반대' 등을 내걸고 퀴어축제에 반대하는 사람들의 집회가 열렸다. '대전을 살리고 가정을 살리는 건강한 가족시민대회' 제목의 행사는 '거룩한 방파제 가족시민대회준비위' 주최로 약 500여 명이 참석했다. 오마이뉴스


5. 차별금지법 반대 집회, 그리고 더 커진 연대의 힘

한편, 축제장 인근에서는


‘차별금지법 반대’ 집회도 열렸어요.


‘거룩한 방파제 가족시민대회준비위’ 주최로


약 1,000여 명이 모였다고 해요.

이들은


“동성애 미화 학교 교육, 공공장소 퀴어행사,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시도,


청소년 성 정체성 혼란시키는 성 오염 교육을 중단하라”는 현수막을 내걸고


자신들의 목소리를 냈답니다.

하지만, 이런 반대의 목소리에도 불구하고


올해 대전퀴어문화축제는


더 많은 단체와 시민이 함께하면서


‘차별 없는 사회’에 대한 희망과 연대의 힘을 보여주었어요.


6. 그리고 여러분께 전하고 싶은 이야기


‘다름’을 인정하는 용기,


‘사랑’과 ‘연대’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꼈어요.

성소수자에 대한 편견이나 오해가 아직 많지만,


이런 축제를 통해 조금씩 더 많은 사람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걸 직접 볼 수 있었답니다.

특히, 축제 현장에는


수어 통역사가 배치되어 모든 참가자에게 메시지가 고루 전달될 수 있도록 배려하는 모습,


각종 부스에서 인권과 다양성에 대해 쉽게 설명해주는 모습,


그리고 무엇보다


서로를 응원하고 지지하는 따뜻한 분위기가 정말 인상 깊었어요.


7. 내년엔 여러분도 함께 해보세요!

혹시 아직 퀴어문화축제에 한 번도 가보지 않으셨다면,


내년에는 꼭 한 번 참여해보시길 추천드려요!

직접 경험해보면,


생각보다 훨씬 따뜻하고, 유쾌하고, 감동적이라는 걸 알게 되실 거예요.

그리고,


‘내가 성소수자가 아니라도,


내가 그들과 완전히 같은 생각을 하지 않아도,


서로를 존중하고,


다름을 인정하는 것이


진짜 민주주의 아닐까?’


하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었답니다.

 

8. 여러분의 생각도 궁금해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성소수자, 퀴어문화축제, 차별금지법, 그리고 다양성에 대해


여러분의 솔직한 생각, 궁금한 점, 혹은 응원의 메시지를


댓글로 남겨주세요!

공감과 구독, 공유도 잊지 마시고요 :)


오늘의 후기가


여러분께 작은 울림이 되었길 바라며


다음에도 더 생생하고, 진솔한 이야기로 찾아올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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