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3강 도전 선언! 소버린 AI가 뭐길래?"
" 너 그 기사 봤어?
배경훈 과학기술부 장관 후보가 AI 3강 목표 2~3년 내에 달성한다고 한 거?"
응, 오늘 아침에 딱 보자마자 생각했지.
"이게 진짜 현실 가능한 얘기야?" 싶었는데,
내용을 찬찬히 읽어보니까 좀 흥미롭더라고.
"근데 소버린 AI? 그건 또 뭔 말이야?"
맞아, 나도 처음에 "소버린이 뭐지?" 했는데,
이게 단순히 ‘한국어에 특화된 AI’ 같은 걸 말하는 게 아니더라고.
배 후보자가 말하길, 이제 AI 경쟁은 글로벌 표준이 중요하대.
GPT, Claude, Gemini 이런 글로벌 모델들이 다
다국어에 잘 작동하니까 단순히 ‘우리말 잘하는 AI’ 수준으론 안 된다는 거지.
"그럼 소버린 AI는 뭐야? 왜 굳이 그렇게 부르는 거야?"
핵심은 ‘주권 있는 AI’야.
우리나라가 주도적으로 설계하고,
우리 산업에 딱 맞게 적용할 수 있으면서도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 가능한 AI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거지.
"그러니까... 우리가 잘하는 분야에 특화된 AI를 만든다는 거네?"
맞아!
예를 들어 한국이 강점 있는 제조, 의료, 바이오 같은 영역에 딱 맞는
‘버티컬 AI(특화형 AI)’를 만들고,
이걸 데이터, 인프라, 기업 협업으로 연결하는 거야.
이걸 통틀어 ‘소버린 AI 생태계’라고 부르겠다는 거지.
"근데 진짜 우리가 AI 3강 될 수 있어? 미국, 중국이랑 어깨를 나란히?"
솔직히 말하면 쉽진 않지.
배 후보자도 그건 인정했어.
금은 한국이 3위라고 해도 미·중과는 격차가 크다고.
그런데 단순히 3위가 아니라 ‘미·중에 근접한 3위’를 하겠다고 했어.
그걸 2~3년 안에 달성하겠다고 선언한 거고.
"근거는 있어? 말만 그런 거 아냐?"
여기서 나오는 게 Exaone 3.5라는 모델이야.
배 후보자가 LG AI연구원에 있을 때 주도한 거거든.
이 모델이 지난 4월 미국 스탠퍼드대 AI 인덱스 보고서에서
'주목할 만한 글로벌 AI'로 한국 모델 중 유일하게 선정됐대.
그리고 이 모델 개발에 70억 원이 들어갔는데,
중국이 딥시크라는 모델을 몇 억도 안 들여서 만들었다는 얘기 나오니까
"우리도 결코 뒤처지지 않는다"고 강조한 거지.
한국 AI 전략에서 중요한 포인트 3가지
1. 특화형 AI → 글로벌 적용 가능한 모델로!
: 한국어만 잘하는 게 아니라, 한국 산업에 최적화되면서 해외에서도 먹히는 모델.
2. ‘모두의 AI’를 위한 기업 협력
: LG AI연구원, 삼성, SK, 스타트업, 대학 등 민·관 협력이 핵심. 어느 한 기업이 독점할 수 없는 생태계 조성.
3. 인재 전략 없이는 절대 불가능
: 사실 이게 제일 중요해. 아무리 좋은 기술도, 그걸 만들 사람이 없으면 말짱 도루묵이잖아.
AI 인재 확보 방안, 어떻게 해야 할까?
"근데 AI 인재? 지금 다 해외로 나가지 않음?"
그래서 정부가 두 가지 방향을 제시해야 해:
1) 국내 인재 양성 강화
대학에 AI 관련 전공 확대
LLM 개발 실습, 데이터셋 구축 교육 등 실무 중심 교육 강화
대학원 연구비, 박사과정 펀딩 적극 지원
2) 해외 인재 유치 및 정착 지원
글로벌 AI 전문가 대상 인센티브 제공 (비자, 세금 감면 등)
실리콘밸리 경험 있는 한국계 인재 리턴 프로젝트
국제 연구 협력센터 설립해 공동 개발 환경 제공
"단순히 사람만 뽑아오는 게 아니라, 머물 수 있게 여건도 만들어야겠네."
정확히 말했어. 요즘 우수 인재는 '어디서 일하느냐'보다
'무슨 문제를 해결하느냐'를 더 중시하니까.
국가 전략적인 R&D 프로젝트에 도전할 기회,
그리고 글로벌 무대에서 의미 있는 일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하지.
"그럼 진짜 2~3년 안에 AI 3강 가능할까?"
가능성은 있어.
단, 정말 전방위적인 투자와 협력이 동시에 이뤄진다면 말이지.
기술력, 인재, 컴퓨팅 인프라, 기업 협업까지 — 이 모든 게 하나로 묶여야 해.
지금 이 타이밍에 소버린 AI 생태계 제대로 만들면,
한국이 진짜 글로벌 AI 판도에서 중요한 플레이어가 될 수도 있어.
“작지만 빠르고 유연한” 한국의 강점이 드러날 시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