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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알게된상식

대통령 전용기, 누가 탈 수 있나? 기자단부터 역대 정부 비교까지 총정리!

by 우연히찾아온행복 2025.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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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전용기


우리나라 대통령이 해외 순방을 떠날 때, 

 

항상 눈에 띄는 것이 있습니다. 

 

이번 6월15일~6월17일 캐나다 앨버타주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 정상회의 즉, G7 정상회의에 

 

이재명 대통령이 초청을 받았는데요, 이 때 타고 갈 비행기가 

 

바로 대통령 전용기입니다. 

 

공군 1호기라고도 불리는 이 전용기는 단순한 비행기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외교적 상징성과 함께 안보, 행정, 언론 등 다양한 역할을 동시에 수행합니다.

 

최근 이재명 정부가 들어서며 기자단 구성을 문재인 대통령 시절의 규모로

 

조정을 한다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과연 대통령 전용기에는 누가 탑승할 수 있고,

 

이전 정부와 비교했을 때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요?

 

이 글에서는 대통령 전용기의 구조와 탑승자 구성, 기자단의 역할,

 

그리고 역대 정부별 기자단 규모까지 상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일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기 위해 수화기를 들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일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기 위해 수화기를 들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 전용기란?

대한민국 대통령 전용기는 일반적으로 ‘공군 1호기’라는 명칭으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는 대한항공에서 임차한 보잉 B747-8i 항공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의 해외 순방이나 국빈 방문 등 국가 차원의 외교 일정에 주로 사용되며,

 

공군이 관리하고 대통령실과 협업하여 운용됩니다.

전용기는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닙니다. 

 

대통령의 업무 수행 공간, 언론과의 소통 창구, 외교 전략의 핵심 수단으로 활용됩니다. 

 

전용기 내에는 회의실, 통신 시설, 의료 장비 등 

 

각종 국가적 사안을 실시간으로 대응할 수 있는 장비가 갖춰져 있습니다. 

 

또한 대통령의 안전을 위해 비밀리에 예비기도 함께 운영됩니다.

일본 공항에 도착한 대통령 전용기 . 뉴스1

누가 탈 수 있을까? 탑승 대상자 구성

전용기에 탑승할 수 있는 인원은 엄격히 제한되며,

 

대통령실에서 탑승자 명단을 조율합니다.

 

기본적으로 다음과 같은 인물들이 포함됩니다.

대통령 본인 및 배우자

경호처 인원: 대통령의 신변을 보호하기 위한 필수 인력

비서실 참모진: 정책 보좌 및 업무 지원

외교부 관계자: 순방 중 외교 협의 및 조율 역할

의료진: 응급 상황 대비

기자단: 언론의 취재를 위한 탑승

이 외에도 특별한 경우에 따라 국회의원, 기업인, 학계 전문가 등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특히 경제 사절단이 구성될 경우, 전용기 외 별도 항공편이 마련되기도 합니다.

대통령 전용기

기자단 탑승, 왜 중요한가?

대통령 전용기 탑승 기자단은 단순한 취재 목적 그 이상입니다.

 

대통령의 해외 순방은 국민을 대표하는 외교 활동이며,

그 전 과정을 취재해 국민에게 전달하는 것은 언론의 중요한 역할입니다.

 

이를 위해 기자들은 대통령 전용기에 함께 탑승해 공식 일정과 백브리핑 등을 실시간으로 보도합니다.

기자단은 대통령실의 요청에 따라 각 언론사에서 대표 기자를 파견하며, 

 

공동취재단 형태로 구성됩니다. 

 

탑승 비용은 대부분 언론사 부담이거나, 

 

일부 비용만 정부가 보조하는 구조입니다. 

 

이는 언론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유지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대통령 전용기

역대 정부별 기자단 탑승 인원 비교

다음은 김대중 정부부터 윤석열 정부까지의 기자단 탑승 규모와 특징을 정리한 표입니다.

국가 전용기 명칭 기자단 동행 여부

정부 평균 기자단 수 특징

김대중 정부 약 30~40명 민주화 이후 언론과 소통 강조
노무현 정부 약 40명 이상 자유로운 언론 활동 보장
이명박 정부 약 50명 이상 경제외교 중심, 언론 대규모 동행
박근혜 정부 약 50명 일정 보안 중시, 보수 언론 위주
문재인 정부 약 50~60명 진보·보수 언론 고루 포함, 개방형 기자단
윤석열 정부 약 0~10명 내외 탑승 배제 논란, 언론 자유 위축 우려

 

문재인 정부까지는 대부분의 순방 일정에 기자단이 탑승했지만,

 

윤석열 정부에서는 일부 순방 일정에서 기자단 탑승을 배제하거나

 

제한하는 사례가 발생하면서 큰 논란이 되었습니다.

대통렬 전용기 내부 구조

 

한국기자협회, 전국언론노조, 방송기자연합회 등 언론 단체들이 <문화방송>(MBC) 취재진에 대한 대통령실의 전용기 탑승 배제와 관련해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왜 기자단 탑승 배제가 논란이 되는가?

대통령 전용기는 세금으로 운용되는 공적 자산입니다.

 

언론의 역할은 국민의 눈과 귀가 되어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감시하고 평가하는 것입니다.

 

특히 해외 순방과 같은 주요 일정은 언론 보도를 통해 국민에게 전달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대통령과 함께 이동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에서는 전용기에 기자단을 태우지 않고, 

 

현지 도착 후 기자들이 별도로 이동해 취재하도록 하는 방식이 반복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언론계는 "국민의 알 권리 침해", "언론 탄압"이라는 비판을 제기하였습니다. 

 

 

대통령실"MBC 전용기 탑승 불가" 동영상

 

표기 및 서체

일반인은 전용기를 탈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일반 시민이 대통령 전용기를 탈 수 있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대통령의 일정은 고도의 보안이 요구되며, 모든 탑승자는 신원 확인과 경호 대상입니다.

 

다만, 예외적으로 재외국민 구출 작전, 국가 행사 동행(예: 세월호 유가족, 특수 임무 인력)

 

등에서 민간인이 탑승한 사례는 존재합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매우 예외적인 경우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성남공항으로 돌아오는 공군 1호기 기내에서 기자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출처:중앙일보]
윤석열 대통령이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성남공항으로 돌아오는 공군 1호기 기내에서 기자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출처:중앙일보]

 

해외 사례와 비교: 다른 나라는 어떨까?

다른 나라의 대통령 전용기 운영 방식도 참고할 만합니다.

 

국가              전용기 명칭                                      기자단 동행 여부

미국 에어포스 원 백악관 출입 기자단 상시 동행
일본 일본공군 1호기 NHK 등 공식 매체 중심
프랑스 대통령기 (A330 계열) 제한적 동행, 핵심 언론 위주


미국의 경우, 백악관 기자단이 전용기 내부에서

 

대통령과 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언론과의 소통이 활발한 편입니다.

 

이는 언론 자유와 투명성을 상징하는 방식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국민의 알 권리와 전용기

대통령 전용기는 대통령 한 사람만의 비행기가 아닙니다.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만큼, 그 용도와 탑승자의 구성도 국민의 감시 아래에 있어야 합니다.

 

언론의 역할은 단순한 ‘탑승 여부’의 문제가 아니라,

 

대통령이 국민을 대표해 수행하는 국정의 모든 과정을 기록하고 보도하는 공공의 역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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