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의 역습'… 지렁이가 먹어 나노플라스틱으로 변한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최근 충격적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우리가 매일 마주치는 ‘미세 플라스틱’이
실제로 자연 속 동물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 이야기해볼게요.
A: 요즘 뉴스에서 미세 플라스틱 얘기 정말 많이 나오던데,
진짜 그렇게 위험한가요?
B: 네, 이번에 영국 서식스대와 엑서터대 연구진이 발표한 결과를 보면 정말 심각해요.
지렁이, 달팽이 같은 육상 무척추동물의 몸속에서
미세 플라스틱이 검출된 게 이번이 처음이거든요.
전체 샘플의 12%에서 미세 플라스틱이 나왔고,
특히 지렁이의 30%, 달팽이와 민달팽이의 24%에서 검출됐대요.
A: 와, 지렁이랑 달팽이도 먹고 있다니...
그럼 이게 먹이사슬 전체에 영향을 줄 수도 있겠네요?
B: 맞아요. 이 작은 동물들을 먹이로 삼는 더 큰 동물들에게도
미세 플라스틱이 축적될 수 있다는 거죠.
실제로 고슴도치 배설물에서도 미세 플라스틱이 확인된 적이 있어요.
즉, 이미 육상 먹이사슬을 따라 미세 플라스틱이 이동하고 있다는 증거죠.
A: 미세 플라스틱이 동물 몸에 들어가면 무슨 일이 생기나요?
B: 플라스틱이 체내에 흡수되면
성장 둔화, 간·신장·위 등 내장 기능 저하를 일으킬 수 있어요.
실제로 미세 플라스틱에 오염된 토양에서
지렁이의 면역세포가 병원체를 제거하는 능력이 떨어진다는 연구도 있고,
감염에 더 취약해진다는 결과도 나왔어요.
식물도 예외가 아니라, 뿌리 성장이나 수확량이 줄어드는 등 피해가 확인됐어요.
A: 미세 플라스틱은 주로 어디서 오나요?
B: 주로 의류에서 나오는 폴리에스터 섬유가 많았고,
일상생활에서 나오는 다양한 플라스틱 쓰레기가 분해되면서 생겨요.
이게 토양, 하천, 바다를 돌며 생태계 전체에 영향을 미치고 있어요.
A: 그럼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B: 연구진도 미세 플라스틱의 생태계 오염 문제에 대응하려면,
배출량을 빠르게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어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재활용을 늘리고,
플라스틱이 자연에 흘러들지 않도록 관리하는 게 중요하죠.
A: 마지막으로, 미세 플라스틱이 우리에게도 직접적으로 해로울 수 있나요?
B: 네, 이미 어패류나 식수, 소금 등에서 미세 플라스틱이 검출되고 있어요.
아직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연구 중이지만,
장기적으로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어요.
지렁이, 달팽이 같은 작은 생물부터 시작된 미세 플라스틱 오염은
결국 먹이사슬을 타고 우리에게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환경을 지키는 작은 실천이 모여
더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점, 꼭 기억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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