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인 줄 알았는데 진드기떼?!
호텔 방 안에 100마리 넘게 기어다녀…”
오늘 아침 뉴스를 보다가 정말 소름 끼치는 소식을 접했어요.
혹시 여러분, 대구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셔야 할 내용입니다.
대구의 한 관광호텔에서 벌어진 충격적인 진드기 사건, 보셨나요?
가족끼리 소중한 여행을 갔다가
호텔에서 '기어다니는 공포'를 경험한 일가족의 사연이었어요.
무려 이불, 벽, 천장까지 진드기떼가 바글바글했다니…
듣기만 해도 가려워지는 느낌입니다.
“얼굴에 뭐가 기어다녀서 깼어요…”
이 사건은 지난달 24일, 대구의 놀이공원 인근 한 관광호텔에서 벌어졌습니다.
A 씨 가족은 어린 자녀 둘과 함께 숙박 중이었는데,
밤중에 뭔가 얼굴에 기어다니는 느낌에 잠을 깼다고 해요.
처음엔 모기인 줄 알았지만,
손으로 만져보니 ‘동글동글한 먼지 같은’ 것이 잡혔고…
휴대폰 플래시를 켜보니 충격적인 장면이 눈앞에 펼쳐졌습니다.
이불 위, 벽, 천장까지 크고 작은 진드기들이 무리지어 기어다니고 있었던 것이죠.
A 씨는 “100마리는 훨씬 넘었을 것”이라며 공포를 전했습니다.
온몸에 빨갛게… 아이들까지 병원행
더 끔찍한 건, 진드기들이 가족의 몸을 물었다는 거예요.
아이 둘은 피부가 붉게 부어올랐고,
A 씨 부부도 온몸에 가려움과 발진 증상을 겪어 병원 치료를 받았다고 합니다.
병원에서는 “진드기 물림으로 인한 소양증과 흉반성 구진이 발생했다”는 진단을 내렸고,
결국 가족은 옷가지 수십 벌을 폐기하고 개인물품까지 전부 소독했답니다.
그 정도면 정신적 피해도 상당했을 텐데…
더 안타까운 건 호텔 측의 대응이었어요.
호텔의 태도… 더 큰 분노를 샀다
A 씨 가족은 곧장 호텔 측에 피해 사실을 알렸고,
호텔은 “보상하겠다”고 응답했지만 한 달이 넘도록 연락조차 없었다고 합니다.
결국 언론이 개입하자 그제서야 입을 열었죠.
호텔 측은 “치료가 1~2년 걸릴 수도 있는데,
완치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한 번에 보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정말 무책임해 보이는 말이 아닐 수 없습니다.
과태료 처분, 법적 책임은?
해당 호텔은 이번 사건으로 대구시 보건당국으로부터
과태료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행 감염병 예방법에 따르면
숙박업소는 연 2회 이상 전문 소독을 받아야 하는 의무가 있어요.
이를 지키지 않으면 당연히 처벌받게 되어 있습니다.
진드기는 1~2mm 크기의 작은 벌레지만,
침구나 카펫처럼 따뜻하고 습한 곳에서 서식하면서 사람을 물고,
심한 경우 전염병까지 유발할 수 있는 위험한 해충이에요.
내 가족은 안전할까? 호텔 고를 때 체크리스트!
이 사건을 보면서
“우리 가족도 여행 중에 이런 일을 겪으면 어떡하지?”라는 걱정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여행 갈 때 꼭 체크해야 할 팁 몇 가지를 정리해봤어요:
리뷰 꼼꼼히 보기: 위생 관련 리뷰가 많다면 피하세요.
체크인 시 직접 확인하기: 침구, 벽, 매트리스 틈까지 눈으로 확인.
프런트에 바로 알리기: 조금이라도 이상하면 객실 교체 요청!
호텔 소독 인증서 있는지 확인: 믿을 수 있는 위생관리 인증 호텔 선택.
가족 여행이 기억에 남을 추억이 아닌 트라우마가 되는 일,
절대 누구에게도 일어나선 안 될 일입니다.
이번 대구 호텔 사건을 통해
우리는 단순한 숙소 선택이 건강과 직결되는 문제가 될 수 있음을 다시금 깨달아야 해요.
앞으로는 더 많은 숙박업소들이 위생과 책임에 대해 철저하게 관리하고,
피해자들에게 성실히 대응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우연히알게된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퀴벌레! 실제로 달에서 살 수 있을까?” – 미친 생명력 실험의 진실 (28) | 2025.06.21 |
---|---|
“왜 한국인은 숟가락과 쇠젓가락을 함께 쓰는 걸까?” – 한국만의 식문화 비밀 대공개! (27) | 2025.06.21 |
쿠오레와 기본소득, 그리고 김충현 노동자가 남긴 질문 (23) | 2025.06.19 |
설렁탕 고기에서 형광빛이?! 먹어도 되는 건가요? [식품안전 꿀팁] (21) | 2025.06.19 |
아시아 1위, 세계 6위! 국립중앙박물관, 외국인도 반한 이유는? (22) | 2025.06.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