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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알게된상식

지독한 끌림: 벌매의 생애를 따라가다

by 우연히찾아온행복 2025.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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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매-멸종위기종


자연의 신비를 탐구하는 KBS 시사 프로그램 '지독한 끌림'에서는 

 

멸종위기종인 벌매의 생애를 조명했습니다. 

 

벌매는 독특한 생태와 이동 경로로 주목받는 맹금류로, 

 

이번 방송을 통해 그들의 삶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벌매란 어떤 새인가?

벌매(Pernis ptilorhynchus)는 수리과에 속하는 맹금류로,

 

주로 벌과 그 유충을 먹이로 삼습니다.

 

특히 말벌집을 초토화 시킬정도로 무시무시한 새입니다. 

 

이러한 식성은 일반적인 맹금류와는 다른 독특한 특징입니다.

 

벌매는 목이 길고 머리가 작으며, 꼬리가 길고 볏은 짧은 편입니다.

 

암컷은 수컷보다 크고 깃털이 어두우며,

 

수컷의 꼬리는 검은색에 흰 띠가 있습니다.

 

대한민국에서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습니다. 

번식과 서식지

벌매는 일본, 만주, 연해주에서 주로 번식하며,

 

우리나라의 강원도와 경북 산간지역에서도 드물게 번식합니다.

 

이들은 낙엽활엽수 및 침엽수림에 둥지를 만들며,

 

말똥가리나 참매의 옛 둥지를 재활용하기도 합니다.

 

산란기는 5월 하순에서 6월 하순이며,

 

한 배에 1~3개의 알을 낳습니다.

 

알은 약 30~35일간 포란되며, 부화 후 40~45일이면 새끼가 둥지를 떠납니다. 

벌매, 알은 약 30~35일간 포란되며, 부화 후 40~45일이면 새끼가 둥지를 떠납니다.

이동 경로와 관측 기록

벌매는 봄과 가을에 우리나라를 통과하는 나그네새로,

 

특히 가을철에는 큰 무리를 지어 이동합니다.

벌매의 이동경로

 

2021년 가을,

 

인천 소청도에서 벌매 8,497마리가 이동하는 것이 관측되어 국내 최대 규모로 기록되었습니다.

 

이는 국립생물자원관이 2019년부터 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큰 수치입니다. 

벌집을 공격하여 벌과 꿀, 애벌레를 잡고 있다. 출처:나무위키

생태계에서의 역할과 위협 요인

벌매는 주로 땅벌의 유충이나 번데기, 어른 벌을 먹으며,

 

개구리나 곤충을 잡아먹기도 합니다.

 

이러한 식성은 생태계 내에서 곤충 개체 수 조절에 기여합니다.

 

그러나 산림 훼손과 서식지 감소는 벌매의 생존에 큰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교목 상부에 둥지를 만드는 벌매의 특성상, 산림의 파괴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지독한 끌림'에서의 벌매 이야기

KBS 시사 프로그램 '지독한 끌림'에서는 벌매의 이러한 생태와 이동 경로,

 

그리고 그들이 직면한 위협 요인들을 심도 있게 다루었습니다.

 

프로그램을 통해 벌매의 생애를 따라가며,

 

그들의 삶과 자연 속에서의 역할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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