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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알게된상식

우리 은하와 안드로메다가 충돌한다고요? 우리가 할 일은?

by 우연히찾아온행복 2025.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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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의 은하가 합치려 하고 있다

 

안녕하세요,

 

우주 좋아하는 블로거 우연히찾아온행복입니다 


최근 NASA의 발표를 보고 정말 소름이 끼쳤는데요.

 

바로 우리 은하와 안드로메다 은하가 충돌할 예정이라는 소식입니다.

 

약 40억 년 후예요^^

 

"에이~ 그건 먼 훗날 일이잖아요?" 하실 수 있겠지만,

 

그 규모와 과정이 너무 흥미진진해서 여러분께 꼭 소개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오늘은 이 우주 대사건에 대해

 

시기부터 충돌 과정, 이후의 모습까지 낱낱이 파헤쳐보려고 합니다.

두 개의 은하가 합치기 직전의 모습

충돌은 언제 일어나나요?

 

NASA의 허블 우주망원경(Hubble Space Telescope)을 이용한 관측 결과에 따르면,

 

안드로메다 은하(M31)는 현재 시속 약 40만 km의 속도로

 

우리 은하(Milky Way) 쪽으로 접근 중이라고 합니다.

 

충돌 예상 시점은 약 40억 년 후,

 

그리고 완전한 병합까지는 60억 년쯤 걸릴 것으로 분석됐어요.

 

그럼 지금부터, 은하 충돌의 단계별 시나리오를 함께 볼까요?

두개의 은하가 하나로 합쳐지는 모습

1단계: 첫 번째 스치듯 충돌 (40억 년 후)

 

첫 충돌은 마치 댄스를 추듯, 두 은하가 스치면서 시작됩니다.


안드로메다 은하가 점점 가까워지면서,

 

별들 사이의 중력 상호작용이 발생해 서로의 모양이 크게 일그러지게 돼요.

 

 

 

이때 중요한 점!


별들이 직접 충돌하는 건 거의 없습니다.

 

 

 

왜냐하면 은하 속 별들은 생각보다 서로 엄청나게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중력의 영향으로 별들의 궤도가 바뀌고,

 

가스와 먼지 구름이 충돌하며 신규 별 생성 폭발(Burst of star formation)이 일어날 수도 있어요.

두 은하가 합쳐지는 모습

2단계: 은하가 서로 관통하며 진동 (42~45억 년 후)

두 은하는 충돌 후 탄성처럼 돼 튕기며 몇 번 더 관통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양쪽 은하 중심에 있는 초대질량 블랙홀이 서로 영향을 주며,

 

수많은 별이 방출되거나 새로운 궤도로 이동하게 되죠.

 

 

 

이때 우리 태양계도 외곽으로 밀려날 가능성이 있어요.

 

하지만 다행히도 지구가 직접 파괴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합니다.

 

 

두 은하가 충돌하여 새 은하로 합쳐지면서 새로운 별들이 생겨난다

3단계: 새로운 은하의 탄생 (약 60억 년 후)

 

수많은 중력 상호작용 끝에 두 은하는

 

마침내 완전히 합쳐져 하나의 새로운 은하가 탄생하게 됩니다.

 

 

NASA에서는 이 합쳐진 은하를 "밀코 메다(Milkomeda)"

 

또는 "밀크드로메다(Milkdromeda)"라고 부르기도 해요.


이 은하는 지금의 나선형이 아닌 타원형(elliptical galaxy)의 형태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충돌 후 하나의 은하로 합쳐지면서 우리의 태양과 같은 별이 탄생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우리 지구는 무사할까?

 

우주 규모의 이야기라 좀 멀게 느껴질 수 있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는 과연 무사할까요?

 

충돌 전후 비교

 

NASA의 과학자들은

 

태양과 지구가 완전한 충돌이나 파괴를 겪을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말합니다.

 

 

 

다만 충돌 과정에서 태양계 전체가 새로운 위치로 이동하면서

 

지구의 하늘에서 밤하늘의 별 배치가 완전히 바뀔 수도 있다고 해요.

 

 

 

그리고 중요한 사실 하나!


약 50억 년 후면 태양이 스스로

 

적색거성(우리의 태양과 같은 별이 중심핵에서 수소와 헬륨핵까지 다 태우고(핵융합 시켜버리고)

 

태양 생애 말년에(늙어서) 나타나는 단계)이 되어

 

지구 생명체가 살 수 없는 환경이 되기 때문에,

 

은하 충돌보다 태양의 변화가 더 큰 이슈가 될 수도 있어요.

적색거성: 옆에 태양과 지구의 크기를 알 수 있다

NASA는 어떻게 이걸 예측했을까?

 

NASA는 허블망원경과 가이아 위성의 자료를 바탕으로,

 

안드로메다 은하의 적색 편이(물체가 만들어 내는 빛의 파장이 늘어나 보이는 현상)와

 

고유 운동을 측정해 충돌 궤적을 예측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슈퍼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충돌 시의 중력 상호작용과 병합 과정까지 3D로 모델링했기 때문에 매우 정교한 예측이 가능했죠.

 

 

NASA가 공개한 은하 충돌 장면들 click

 

 충돌은 종말이 아니라 진화의 시작!

 

 

우리가 흔히 '충돌'이라고 하면 파괴적인 이미지를 떠올리기 쉽지만,

 

은하 충돌은 별의 생성과 우주의 진화를 이끄는 자연스러운 과정입니다.

 

 

 

별이 죽고, 새로운 별이 태어나고


은하가 합쳐지며 더 거대한 구조가 생기고


지구는 그 속에서 또 다른 변화를 겪겠죠.

 

 

 

지금은 상상 속 이야기 같지만,

 

먼 미래의 인류는 이 우주적 변화의 일부로서

 

새로운 하늘을 보게 될지도 모릅니다.

 

 

 

혹은 우리의 후손들은 제2, 제3의 지구를 찾아 먼 여행을 떠났거나, 

 

이미 정착해서 살고 있을 겁니다. ㅎㅎ

 

 

 

재미있으셨나요? 

 

여러분의 생각을 댓글로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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