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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알게된상식

김영하 에세이 '단 한 번의 삶' 미리보기

by 우연히찾아온행복 2025.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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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번의 삶
단 한 번의 삶

최근에 '여행의 이유' 이후 6년 만에 신작을 발표한 김영하 작가의 산문집이 출간되어 알려드리고자 펜을 들었습니다. 김영하 작가는 우리나라의 유명한 소설가입니다. 그는 현재 사람과 사물을 바라보는 특별한 시각과 깊이 있는 주제로 많은 독자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산문집 '단 한 번의 삶'은 자신이 겪은 개인적인 경험과 그 경험을 토대로 얻은 작가 나름의 성찰을 담아 독자들에게 삶의 의미를 되돌아보게 합니다. 그는 이 책을 소개하면서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시작된 삶이라는 사건, 예측 불가능하고 불공평하고 질서 없는 진짜 인생을 사유하다 “때로 어떤 예감을 받을 때가 있다. 아, 이건 이 작가가 평생 단 한 번만 쓸 수 있는 글이로구나. 내겐 이 책이 그런 것 같다.”라고 말하며 글을 쓰게된 소감을 대신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작가 김영하와 그의 산문집 '단 한 번의 삶'에 대한 간단한 내용 소개 및 리뷰, 출판사의 서평과 여담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1.  프로필

이름은 김영하. 1968년생으로 군인인 아버지의 직업때문에 여러 곳을 돌아다니며 성장하였다고 합니다. 잠실의 신천중학교, 잠실 고등학교을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학사, 석사를 취득했습니다. 우연한 기회로 인해 글을 쓰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직업은 소설가. 주요 장편소설로는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검은 꽃', '살인자의 기억법', '여행의 이유', '아랑은 왜', '빛의 제국', '퀴즈쇼', '너의 목소리가 들려', '작별인사' 등이 있습니다. 주요 단편소설로는 '엘리베이터에 낀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 오빠가 돌아왔다',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아무도', '오직 두 사람' 등이 있습니다. 

2. '단 한 번의 삶'의 목차와 내용 및 독자들의 리뷰 모음

목차는 14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일회용 인생'에서는 삶의 유한함과 삶의 소중함에 대한 고찰을 담고 있습니다. '엄마의 비밀'에서는 알츠하이머 병을 앓고 있는 엄마의 투병생활과 그 과정에서 발견한 가족 간의 이야기를 전해 주고 있습니다. '아이와 로봇'에서는 기술의 발전과 함께 소외되고 있는 인간성과 인간의 감정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야로의 희망'에서는 어린 시절 한 친구와의 추억을 되살리며 희망의 본질을 상기시킵니다. '우물 정 자 천 개'에서는 복잡한 인간관계와 그 속에서의 자기 발견을 되새깁니다. '기대와 실망의 왈츠'에서는 살면서 인생에서의 기대와 현실과의 괴리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테세우스의 배'에서는 변하는 자아와 정체성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모른다'에서는 알지 못하는 것들에 대한 두려움과 받아들이는 것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스캔들이 된 고통의 의미'에서는 사회적 이슈와 개인적 고통의 의미를 탐구하고 있습니다. '이탈'에서는 일상에서 벗어나는 경험과 그로 인한 깨달음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사공이 없는 나룻배가 닿는 곳'에서는 갈 곳을 잃고 방향성을 잃은 삶에서의 방황과 도착지에 대해 전하고 있습니다. '무용의 용'에서는 쓸모없어 보이는 것들에 대한 가치와 의미를 다시 조명하고 있습니다. '인생의 그래프'에서는 삶의 굴곡과 그 안에서의 배움을 그리고 있습니다. '도덕적 운'에서는 도덕과 운명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삶의 소중함과 가족의 의미를 다시금 깨닫게 되었습니다. 김영하 작가의 진솔한 이야기가 마음에 깊이 와닿았습니다."라고 하며 삶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 있다고 하고 있습니다. "각 에세이를 읽으며 나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특히 '테세우스의 배' 장은 변화하는 나 자신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에 대한 깊은 고민을 하게 했습니다."를 통해 자아 성찰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어머니의 이야기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평소 당연하게 여겼던 가족의 존재가 얼마나 소중한지 깨달았습니다."라고 말하며 가족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김영하 작가 특유의 문체와 표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각 문장이 시처럼 아름다워서 읽는 내내 감동했습니다."라고 말하여 문학적 감수성을 자극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인생의 방향을 잃고 방황하던 중 이 책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많은 위로와 용기를 얻었고, 앞으로의 삶에 대한 희망을 품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하며 삶의 방향성을 찾는 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3. 출판사의 서평 정리

김영하의 산문은 현재에 충실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가 그동안 다녀온 모든 여행을 담은 글 '여행의 이유', 시칠리아에서의 인문학적 여정을 그린 '오래 준비해 온 대답', 틀을 깨는 사유와 심층을 꿰뚫는 예리한 시선이 돋보이는 '다다다'에 이르기까지 김영하는 자신이 보고 겪고 느낀 것들을 기록하고 나누며 소통해 오고 있었다고 합니다. 자신이 쌓은 경험을 중심으로 사유를 펼쳐나갈 때 자신이 겪은 에피소드가 종종 드러나긴 하였으나, 자신의 인생을 직접 내어놓은 적은 드물었기에 이번 산문에서는 자신이 겪은 자신만의 삶이 전면에 드러나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김영하가 자신의 기억을 정리하며 지나온 시간을 되돌아본 것과 마찬가지로, 산문집을 읽는 독자도 자신만의 '단 한 번의 삶'을 떠올리게 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살아가면서 마주한 인연, 관계, 사회에서 요구하는 역할 속에서 그동안 자신이 어떤 선택을 하여 왔는지 차분하게 돌아보게 된다고 말합니다. "우리는 어떤 순간에 고대하고, 실망하고, 다시 길을 찾는가, 우리는 왜 어떤 선택을 하였고, 또 하지 못하였으며, 그것이 지금의 나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을까?​"라고 반문하게 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단 한 번의 삶'은 어느 한 소설가의 회고록에 머무르지 않으며, 특별히 조언을 주거나 삶의 정답을 알려주는 대신 삶이 자신에게 던져왔던 질문들을 독자에게도 던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이 책은 작가 개인의 에피소드이면서 이 글을 읽는 독자의 에피소드인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4. 여담

김영하는 자기 자신도 남자이지만 남성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남성들 특유의 문화로 인해 불편할 정도라고 합니다. 함께 어울리는 작가들도 여성 작가들이 많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여자들은 관계지향적인데 반해, 남자들은 지배를 원한다고 하며 남자들은 대화 시 서열을 정하고 바로 반말로 이야기를 하는 것이 싫다고 합니다. 또 한 에피소드는 자신이 교수직에 있을 때, 학생들에게 '짜증난다'라는 표현을 금지어로 정해 사용하지 말라고 했다는 것입니다. '짜증난다'라는 말은 구체적이지 못하고 많은 감정들을 한꺼번에 표현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일본의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끼'와 자신은 닮은 점이 많다고 합니다. 둘 다 외롭게 자라온 환경과 작품에서 도시적인 인간들의 삶을 주로 그리고 있다는 내용도 비슷하며, 방랑벽이 있는 성격도 비슷하다고 합니다. 김영하와 무라카미 하루끼도 둘 다 결혼을 했지만 자녀를 갖지 않았으며 고양이를 좋아하는 것 또한 비슷하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둘 다 대학시절 운동권 출신이며, 집단주의보다는 개인주의를 좋아하는 것도 같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무라카미 하루끼가 걸프전, 도쿄 지하철 사린가스 살포사건, 고베 대지진 등의 사건들을 계기로 사회참여적인 글들을 많이 집필하고 있으며 1인칭 시점을 고수하던 작법도 3인칭으로 바뀌었듯이, 자신도 세월호 사건 이후로 집필 성향이 많이 바뀌었다고 합니다. 두 사람이 공통점이 참으로 많죠? 이 두 사람은 아직 서로 만나본 적이 없다고 하지만 공통점이 많은 것은 우연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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